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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해적2 도깨비 깃발' 리뷰] 만화 원피스 실사판 느낌 킬링타임 영화

by HYOLIFE 2022. 2. 21.

 

 

 

 

영화관에 가게 되었는데, 해적이 있길래 봤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1월 26일 개봉한 김정훈 감독 영화이다. 2014년 공개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영화 자체는 너무 장난스러워서 평소 영화관 가서 보는 장르는 아닌데 얼마 전 문명특급에서 한효주 이광수 강하늘 편이 너무 재밌었어서 ㅋㅋㅋㅋ어떤 영화길래? 궁금해져서 보게 됐다.

 

문명특급 중에서도 원탑.. 진심 너무 웃김 열번은 돌려본듯

 

 

권력을 탐하는 나쁜 무리들과 대적하는 정의로운 무리들이 짜릿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인데, 강하늘은 연기 진짜 잘하는데 나머지 배우들은 몰입이 안 되고 그냥 너무 오글거린다.. 이광수 빼고 (이광수는 원래 예능 캐릭터 그대로 나와서 위화감 1도 없음)


 

제일 명장면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여기.

 

한창 핫했던 '서핑'을 배로 할 생각을 하다니 상상력 CG력 미쳤다고 생각함

 


CG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참신하고 다 좋은데, 대사가 너무 상투적이고 유치한 게 문제..ㅋㅋㅋㅋㅋㅋ 그냥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어 이거 써야겠다! 하는 아이디어들을 짜집기해놓은 거 같은 느낌이다. 뭔가 작품성이 뛰어나다거나 영화의 소재에 대해 깊은 연구를 했다거나 하는 건 없음


가벼운 킬링타임용 영화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빵빵 터지는 사운드 덕분에 영화관에서 볼 맛이 나기는 했다. 러닝타임도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비주얼로 커버치는 느낌

 


영화 해적2 라인업

 

 

출연진 : 강하늘(우무치), 한효주(해랑), 이광수(막이), 권상우(부흥수), 채수빈(해금), 세훈(한궁) 

 


한효주(해랑)님.

착하고 예쁘고 정의롭고 능력있고 멋있고 현명하고 그러면서도 허당미 있고 혼자 다 해먹으신다. 

 


강하늘 처음에 완전 클로즈업해서 크게 나오는데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 강하늘인 줄 몰랐다.. 엑스트라 조연인 줄. 근데 연기를 잘하니까 나중엔 얼굴이고 뭐고 그냥 조선 제일 칼잡이 두목으로밖에 안 보임ㅋㅋㅋ

 

역시 연기력은 모든 걸 커버하는구나.. 


 

엑소 세훈. 잘생기고 말없는 무사인데.. 연기력이 딸려서 대사가 없었던 게 아닐까 싶은.. 비주얼 역할


 

채수빈도 세훈이랑 똑같은 포지션인 듯. 그저 예쁘고 잘생긴 게 역할. 해적 영화 속에서 둘만 솔로지옥 커플게임 중

 


이 표정 무한도전에서 멤버들 속일 때 진지한 척 하는 표정 아니냐고 왜이렇게 티나ㅋㅋㅋㅋ

맡은 배역이 너무 중요한 역할이긴 한데 진짜 짜증난다.. 나 같으면 벌써 여러 번 물에 던졌을 듯


해적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패션부터 짜증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이광수 짜증남